복골마을 상복리

오래된 미래 복골마을

5백년 전통을 간직한 오래된 전통마을

마을 이야기

호랑이바위 호랑이불빛

본문

복골마을 상복리에는 호랑이 이야기가 전해오는 마을이다. 2016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에 내려오는 호랑이 이야기를 근거로 호래이마을 민속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호래이는 호랑이의 양양 지역말이다. 축제에서는 상복골농요와 사물놀이 공연, 전통방식으로 빚은 오곡밥과 산나물, 식혜 등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눠 먹었다.

상복리 마을에서는 4,50년 전에도 마을사람들이 호랑이불빛을 목격했다. 마을 서쪽에 있는 송암산 정상 부근에 호랑이바위가 있다. 호랑이가 사는 곳이라서 바위 이름을 호래이바위라고 부른다. 겨울철 보름달이 뜬 밤에 이 바위에서 강한 불빛이 비치는 걸 마을사람들이 볼 수 있었다.

마을사람들은 이 불빛을 호랑이불빛이라고 생각했다. 어두울 때는 보이지 않는데, 밝은 달빛이 비치는 날이면 강한 불빛이 비쳤다. 호랑이 눈에 달빛이 반사되어 비치는 걸로 생각했다. 고라니같은 동물도 눈에서 불빛이 비칠 수 있지만, 멀리 마을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하지 않다.

상복리마을에서는 예전부터 호랑이가 마을을 지켜준다는 믿음으로 호랑이와 새끼들이 먹을 염소나 소를 산에 갖다 주는 풍습이 있었다. 지금도 산신령 호랑이에게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제사의 전통이 남아 있다.

 

- 2016년 호래이마을 민속축제 사진 

 

민속축제-1.JPG

 

민속축제-2.JPG

 

민속축제-3.JPG

 

민속축제-4.JPG

 

민속축제-5.JPG

 

민속축제-6.JPG

 

민속축제-7.JPG

 

민속축제-8.JPG

 

민속축제-9.JPG

 

민속축제-10.JPG